2024-06-30
나와 옵시디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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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번 유튜브에서 보고 깔아봤었음, 그땐 vault 개념이 생소해서 안쓰고 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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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불편한점 느낌
기말 시험기간이었고 노션에 노트필기까진 열심히 했는데 다시 돌아가서 읽게 되지 않는다는걸 자각함. 이때까진 아직 옵시디언 생각 없었고 그냥 어디가 잘못된걸까… 필기는 역시 종이인가 하는 찝찝함만 있었음 -
플러그인으로 배포를 할 수 있다고?? + 그래프 뷰?
역시 아직 시험기간, 블로그를 만들 생각에 부풀어 한창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 digital garden이라는 옵시디언 플러그인으로 블로그를 만든 사람들의 사례를 우연히 봤는데 그래프 뷰의 아름다운 외관에 꽂혀 버렸음. 그래서 나도 웹사이트에 저걸 넣기 위해 옵시디언을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함. -
생각해보니 노션보다 공부기록 목적으로 더 좋을 것 같음
노션 만든사람이 노션의 아이디어는 종이에서 얻었다고 했다. 정말로, 종이 아무거나 집어서 슥슥 쓰듯이 생성은 쉽다. 근데 접근이 어렵다. 어떤 노트를 찾고 싶을 때 그 노트가 위치한 디렉토리를 찾아 들어가는 불필요한 절차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노트를 만들때도 그 노트를 어느 디렉토리에 위치시킬지부터 생각해야 한다.그리고 나는 학기별로 메인 페이지를 하나씩 만든다. 그게 그 시간대에 자주 사용하는 문서에 접근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대기적 구성은 공부기록에 적합하지 않다. 그 학기가 지나면 이전 학기의 페이지로 다시 가고 싶지 않아지기 때문에 과거의 공부기록은 역사가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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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ting Syntax/Hotkey 엄청 많고 싹다 커스텀 가능하고 플러그인도 엄청많다
결국 종강하고 옵시디언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웹사이트 기획과 함께 했기 때문에 각종 formatting의 단축키 설정하고 그 format을 css로 커스텀하는 법까지 같이 알아봤다. 내가 원하는 모든 기능이 지구상의 어떤 유저에 의해 이미 플러그인으로 구현되어 있다는걸 알게될 때마다 인류애가 충전됐다.그리고 노션 단축키도 신세계였는데 여기는 어째 기능이 더 많음… (내가 옵시디언 공식사이트만 눈에 불을켜고 뒤지고 노션 공식사이트는 안읽어봐서 모르는것도 있겠지만)
기타 좋은점
- 스플릿 뷰 가능
- 메타데이터 커스텀가능
- 노트마다 템플릿 다르게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