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단 하나의 프롬프트에서 완성된 애플리케이션이 나올 수 없는 이유는 인공지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단 하나의 프롬프트가 완벽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초기 계획의 어딘가가 개발과정에서 어긋나고, 그러면 방향을 틀고, 트는 과정에서 더 좋아진다. 개발 과정 전체가 이런 선택의 연속이다. 그 모든 선택을 인공지능이 맡아서 하고 결과를 내게 하면 되지 않냐고 물을 수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선택을 요청자 자신이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물은 예상과 천지차이로 벌어질 것이다. 따라서 요청자는 ‘아니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니라니까?’ 하며 그 결과에 쉬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선택에 직접 관여했다면? 모든 선택에 스스로를 납득시킬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최종 결과물엔 모든 선택 과정이 한가득 담겨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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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