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ing

2025-03-27

언젠가 동생과 밸런스게임을 하다가 이 질문을 받았다. ‘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vs 인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그때 깨달은 것은 물에 대한 모든것을 안다는 것은 곧 인체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 얼은 물
  • 끓는 물
  • 인체 속 물
  • 강물
  • 바닷물
  • 내 주전자 속의 물
  • 옆집 주전자 속의 물
  • 공기 중의 물
  • 우주의 물
  • 존재하지 않는 물
  • 나의 물에 대한 생각
  • 지나가는 사람의 물에 대한 생각
  • 날아가는 비둘기의 내장 속에 있는 박테리아의 물에 대한 생각
  • 물과 관련 없는 것
  • 물에 대한 영화
  • 물의 비율이 5%인 공간
  • 물의 비율이 0.1%인 공간
  •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알 수 없는 물
  • …등등

에 대해서 안다는 뜻이다. 중국의 한 백과사전의 동물 분류법이 생각나는군.

따라서 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이다. 무언가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안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n x 0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