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동생과 밸런스게임을 하다가 이 질문을 받았다. ‘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vs 인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그때 깨달은 것은 물에 대한 모든것을 안다는 것은 곧 인체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물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 얼은 물
- 끓는 물
- 인체 속 물
- 강물
- 바닷물
- 내 주전자 속의 물
- 옆집 주전자 속의 물
- 공기 중의 물
- 우주의 물
- 존재하지 않는 물
- 나의 물에 대한 생각
- 지나가는 사람의 물에 대한 생각
- 날아가는 비둘기의 내장 속에 있는 박테리아의 물에 대한 생각
- 물과 관련 없는 것
- 물에 대한 영화
- 물의 비율이 5%인 공간
- 물의 비율이 0.1%인 공간
-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 알 수 없는 물
- …등등
에 대해서 안다는 뜻이다. 중국의 한 백과사전의 동물 분류법이 생각나는군.
따라서 물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이다. 무언가에 대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안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n x 0 = 0